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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도날드 메뉴, 그리고 4월 & 5월 해피밀세트 장난감

오랜만에 맥도날드를 다녀왔다.오늘은 결코 저녁식사를 만들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하며 가족들을 꼬드겨 외식을 하기로 했다.외식 10번 중에 8번은 늘 초밥을 먹으러 가는데 오늘은 나머지 2번에 해당되는 날이었다.메뉴를 고른 사람은 아이.아이가 해피밀(일본에서는 해피세트라고 부른다)을 먹고 싶다길래 오랜만에 맥도날드로 향했다.분명히 목적은 장난감이겠지🤣저녁시간에 가서 그런지 버거 메뉴 윗부분에 요루막쿠(夜マック)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버거 메뉴에 100엔 혹은 200엔을 추가하면 패티를 두 배로 주는 것인데 빅맥과 더블치즈버거는 200엔, 나머지 버거에는 100엔을 추가하면 된다.빅맥세트를 고른 남편이 패티 두 배를 추가할까 고민했지만 안 그래도 패티가 두 장이나 들어가 있으니 추가하면 네 장이 될 터..

일본 스타벅스 신메뉴! GOHOBI 멜론 프라푸치노를 맛보다

https://maps.app.goo.gl/RbTnaXhHT6CEwQEB9 스타벅스 메리켄파크점 · Kobe, Hyogowww.google.com늘 집 근처 단골카페만 드나드는 내가 오늘은 오랜만에 스타벅스를 찾았다.바로 오늘부터 판매개시한 신메뉴 GOHOBI メロン フラペチーノ(고호비 멜론 프라푸치노)를 맛보기 위해서다.날이 따뜻해지긴 했나 보다.벌써 프라푸치노가 신메뉴로 나오는구나.스타벅스의 설명에 따르면 고호비 멜론 프라푸치노는,붉은 과육의 멜론(한국에서도 유명한 유바리 멜론을 떠올리면 된다. 편의상 유바리 멜론이라고 칭한다)과 초록 멜론의 조화로 완숙된 멜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프라푸치노라고 한다.설명처럼 컵의 가장 밑부분에는 유바리 멜론의 과육으로 만든 퓌레와 젤리가 들어있고, 가운데에는 음..

[중국 상하이] 호텔후기 : Yitel Premium 인민광장역 (+마지막날 여행기)

여행 마지막 날인 다섯째 날은 오전 일찍 공항으로 이동하여 한국으로 떠나는 일정이었다. 마지막 날에도 첫날 왕복으로 끊어둔 자기 부상열차 마그레브를 타고 이동했는데 룽양루역에서 공항까지 8분밖에 걸리지 않아 정말 편했다. 아이를 동반하다 보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시간 반 ~ 3시간 전쯤에는 공항에 도착하도록 이동을 계획하는 편인데 마그레브 덕분에 조금 천천히 출발할 수 있었다. 아침잠은 소중하니까😆 빵과 과자를 산 것까지는 좋았는데 공항 내부가 너무 넓어서 출국장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아... 푸동공항에서 느꼈던 점은, 땅덩이가 넓은 중국이라 그런지 공항이 정말 넓은데 그에 비해 가게들은 의외로 적다는 것. 우리나라였으면 이렇게 휑하게 두지 않았을 텐데. 가게나 편의시설..

[중국 상하이] 넷째 날 : 상하이 디즈니랜드 후기 (+하이디라오)

오늘은 대망의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가는 날. 이동시간이 긴 걸 좋아하지 않는 아이지만 목적지가 디즈니랜드라 그런지 편도 한 시간 정도 걸린다는 나의 말에도 개의치 않고 한껏 들떠 있었다. 이게 바로 디즈니의 힘인가. 사람이 붐비는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마지막까지도 디즈니 일정을 피하고 싶었지만(🤣) 디즈니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아이의 강경한 태도에 결국 한발 물러서 일정에 포함시켰다. 그래, 나에게 푸동미술관이 있었다면 너에게는 디즈니가 있는 거겠지. 클룩을 통해 미리 식음료 쿠폰이 포함된 디즈니 입장권, Early Bird Ticket with Park Meal Coupons을 구입해 두었다. 대인 하나, 소인 하나로 약 13만 원 정도였는데 입장일을 미리 지정해야 해서 당일에 혹시라도 컨디..

일본 무인양품 쇼핑리스트 : 디저트 바움쿠헨 편

일본에 놀러 오는 친구들에게 늘 추천하는 쇼핑 플레이스 중 한 곳은 바로 무인양품. 우리나라에도 무인양품이 들어와 있기는 하지만 일본 브랜드인 만큼 당연하게도 일본 매장의 상품 종류가 압도적이다. 가장 추천하고 싶은 코너는 단연 식품 코너. 그중에서도 내가 월 2~3회는 꼭 찾아 쟁여두는 디저트 바움쿠헨을 소개해볼까 한다. 바움쿠헨이란 나무의 나이테 모양으로 겹겹이 반죽을 발라 구워낸 독일 케이크다. 사실 바움쿠헨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살 때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벌써 10년 전이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바움쿠헨이 워낙 인기가 많고 대중적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다. 시중에 나와 있는 바움쿠헨은 좀 단단한 식감으로 구워진 게 대부분인데 무인양품의 바움쿠헨..

[중국 상하이] 셋째 날(2) : 푸동미술관 문화 산책 (푸동미술관, 매너커피, 양꼬치 헌지우이치엔)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서 티타임을 즐긴 후 찾은 곳은 푸동미술관. https://maps.app.goo.gl/kwbGnAWdVWTHENfKA Pudong Art Museum · 중국 Shang Hai Shi, Pudong, 2789, 正西方向80米 邮政编码: 200120★★★★★ · 미술관www.google.com 이곳 역시 마지막까지 일정에 넣을까 고민했던 곳이다. 어릴 때부터 미술관과 음악회에 데리고 다녀 어느 정도 익숙해진 아이지만 아이의 기분이 언제 손바닥 뒤집듯 바뀔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아이를 데려가는 이상, 내 페이스대로 천천히 감상하긴 어려울 거고, 행여나 지루함을 느낀 아이가 빨리 나가자고 재촉한다면 도중에 그만둬야 할 수도 있었다. 그렇지만 상하이까지 왔는데 사진에서만 보던 ..

[중국 상하이] 셋째 날(1) :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벅스! 상하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를 찾다. (부록 : 상하이 스타벅스 메뉴판)

어제 너무 열심히 돌아다닌 탓일까. 충분히 자고 일어났는데도 다리의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다. 보아하니 아침마다 벌떡벌떡 잘 일어나는 아이도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와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았다. 어차피 다음 날 일정이 디즈니랜드라 오늘은 무리 없는 일정을 짜두었기 때문에 우리는 전날 남겨뒀던 딸기를 마저 먹으며 호텔 침대에 누워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이제는 뭐라도 먹어야 할 것 같아 슬슬 걸어 나왔다. 나는 아직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고, 아이는 출출해지기 시작한 터라 우선 간단하게 간식을 먹기로 했다. 눈에 딱 들어온 것이 돼지고기 월병. 개당 6위안으로 1,200원 정도니 가격도 착했다. 월병은 중추절에 꼭 먹는 음식 중 하나라던데 우리나라로 치면 추석..

[중국 상하이] 둘째 날(3) : 화려한 도심에서 만나는 예스러운 중국 (난징동루, 예원)

하이디라오에서 빵빵하게 배를 채운 우리는 소화도 시킬 겸 예원으로 가기 전, 난징동루를 한 바퀴 돌았다. 제일백화점 옆 한 골목에서는 작은 노점상들이 쭉 늘어서 있었다. 손수 만든 듯한 악세사리부터 주전부리용 간식들, 먹음직스러운 과일과 아이들을 겨냥한 장난감 등 다양한 가게들이 보였다. 이곳저곳 구경하다가 발길이 멈춘 곳은 고리 던지기 게임 코너. 나란히 줄 지어있는 피규어를 향해 고리를 던져 고리가 쏙 들어가면 경품으로 그 피규어를 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한 중국인 아주머니가 게임을 시작하고 계시길래 아이랑 나는 한쪽에 비껴 서서 응원을 하고 있었다. 그때 아주머니께서 고리의 절반을 아이에게 쥐어주며 던져보라고 했다. 받아도 되는 건가 싶어 몇 번 사양하다가 결국 아이도 함께 게임에 참여하게 됐는데..

[중국 상하이] 둘째 날(2) : 중국 최고의 서커스 공연, 마시청 서커스를 보다! (마시청 서커스, 릴리안 베이커리, 하이디라오)

티엔즈팡 산책 후,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마시청 서커스장! https://maps.app.goo.gl/TShx25hGBybDfzXB7 Shanghai Circus World · 2266 Gonghexin Rd, Zhabei Qu, Shanghai, 중국 200072★★★★☆ · 서커스www.google.com 티켓은 마이리틀트립을 통해 미리 구입해 두었다. 1인당 4만 원 대로, 현장에서 결제하는 것보다 미리 구입해 가는 게 거의 절반 가까이 저렴했다. 마이리틀트립에서 판매하는 마시청 서커스 티켓은 두 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하나는 단체입장, 다른 하나는 개별입장 티켓이었다. 단체입장 말 그대로 티켓은 정해진 시간(각 공연의 30분 전으로 오후 2시 공연은 1시 반, 오후 7시 반 공연은 오후 7시)에..

[중국 상하이] 둘째 날(1) : 신천지에서 오전 산책 (상하이 임시정부, 胖子面, 티엔즈팡)

둘째 날 오전 일정은 신천지 산책. 첫 목적지는 상하이에 오면 꼭 들르고 싶었던 상하이 임시정부였다. https://maps.app.goo.gl/xtPMso3e4K8SPMFr8 大韩民国临时政府旧址 · 중국 상하이 시 황푸 구 邮政编码: 200020★★★★★ · 관광 명소www.google.com 사실 아이가 아직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 이 일정을 넣을까 말까 고민했었다. 그렇지만 아이 때문에 임시정부 방문을 접는다면 내가 너무 아쉬울 것 같아 티엔즈팡을 끼워 넣어 신천지 산책 일정을 완성했다. 근현대사를 공부했던 고등학생 시절도 벌써 이십여 년 전이니 상하이로 떠나기 전, 상하이 임시정부에 대한 다큐와 책(백비; 비석에 새기 못한 우리 근현대사 이야기라는 책이다.)을 보고 갔다. 조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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