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맛집 4

[일본 삿포로] 넷째 날 : 마지막날까지 먹방은 계속 된다. (삿포로 뷰호텔 조식, 미야코시야 커피, 키쿠요식당)

언제나 아쉬운 여행 마지막 날. 친구들의 항공편이 낮 시간인 데다가 요 며칠 삿포로에는 눈이 계속 내려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식을 마치면 곧장 공항으로 향하기로 했다. https://maps.app.goo.gl/FFMErmbPNaPc5rta8 Audrey · 일본 〒060-0042 Hokkaido, Sapporo, Chuo Ward, Odorinishi, 8 Chome, 札幌ビューホテル大通公園 1階 ★★★★☆ · 뷔페 식당 www.google.com 오늘 조식을 먹을 곳은 바로 우리가 묵었던 삿포로 뷰호텔의 조식 뷔페. 우리는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플랜이었기 때문에 1인 2,800엔씩, 총 4명분인 11,200엔을 현장에서 결제했다. 삿포로 뷰호텔의 조식은 홋카이도에서 나는 재료들을..

[일본 오타루] 둘째 날(4) : 오타루에 왔다면 1일 2해산물 (해산물 이탈리안 ISO, BAR Duomo Rosso)

https://maps.app.goo.gl/kXMUcfUMLmqv4sPw7 ISO · 2 Chome-2-14 Ironai, Otaru, Hokkaido 047-0031 일본★★★★☆ · 음식점www.google.com 저녁식사는 미리 예약해 두었던 해산물 이탈리안 ISO. 홋카이도까지 와서 웬 이탈리안인가 싶을 수 있는데 이곳은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올라가기 때문에 평범한 파스타집과는 결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니(성게알)크림파스타는 크림 소스에 우니향이 살짝 들어간 우니st 파스타가 아니라 신선한 성게알이 통째로 올라간다는 거! 이걸 꼭 먹어보고 싶어 고른 곳이다. 지도를 따라가니 벽돌로 지어진 앤틱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이 건물은 1991년에 오타루시 도시경관상을 수상했고..

[일본 오타루] 둘째 날(2) : 눈 내리는 운하 감상,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올라간 카이센동 뿌시기!

킷사텐에서 두둑히 배를 채운 우리는 오타루로 이동하기 위해 삿포로역으로 향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는 대개 열차로 이동하게 되는데 우리는 쾌속열차인 쾌속에어포트에 탑승했다. 삿포로역에서 오타루역까지 일반 보통열차는 50분, 쾌속에어포트는 약 33분이 소요된다. 우리는 쾌적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가고 싶어 쾌속에어포트의 지정석 티켓을 구입했는데 일반 자유석칸으로 들어갔다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걸 보니 역시 지정석으로 예매하길 잘했다 싶었다. 아이를 동반하거나 부모님과 이동할 경우에는 조금 비싸더라도 지정석 티켓을 구입하는 게 마음 편할 것 같다. 특히 지정석의 경우, 좌석이 정해진 사람들만 칸에 들어와 입석 승객이 없기 때문에 홋카이도의 바다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면서 이동할 수 있었다..

[일본 삿포로] 둘째 날(1) : 일본 로컬 레트로 카페 킷사텐(喫茶店), '니구라야(新倉屋)'

이번 홋카이도 여행의 일정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내가 주도적으로 계획했다. 친구들의 희망사항을 모아 일정을 짰는데 그중 한 친구가 어디선가 일본의 '킷사 (喫茶)'를 봤다며 한 번 가보고 싶다고 했다. 마침 호텔 조식을 신청해두지 않은 터라 오픈 시간이 이른 킷사텐에서 아침을 먹어도 괜찮겠다 싶어 호텔 주변의 킷사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킷사텐, 혹은 킷사라고 불리는 이곳은 일본의 옛 레트로 감성이 남아있는 카페이다. 우리나라 다방과 언뜻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일본 킷사텐에서는 주류를 판매하지 않고, 분위기도 조용하다는 점에서 많이 다르다. (일반음식점과 킷사텐의 영업허가 기준이 각각 다른데 비교적 따기 쉬운 킷사텐의 영업허가를 받으려면 알콜류를 판매하면 안 된다는 조건이 붙는다.) 킷사텐은 요즘 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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