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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코타키나발루] 넷째 날 : 비행기 타기 직전까지도 알차게! (버거 CHUBS, KK플라자, 워터프런트, 올드타운 화이트커피)

코타키나발루의 최고 장점 중 하나. 그건 바로 공항과 시내가 가깝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공항과 시내의 거리가 가까운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한국-일본처럼 1시간 30분~2시간 정도의 근거리 비행도 결국 발권부터 보안검색대 통과, 출국심사, 게이트 이동 등으로 적어도 한두 시간이 추가로 소요된다. 게다가 도착하고 나서도 입국심사에 짐까지 찾고 나면 역시 한 시간. 이 일련의 과정만으로도 벅찬데 공항-시내 간의 이동에서 또 한두 시간이 소요된다면 아직 시작도 안 한 여행에서 나는 이미 지쳐있기 일쑤다. 그런 의미에서 코타키나발루는 매력적이다! 내가 다녀온 여행지 중에서 코타키나발루와 후쿠오카가 공항-시내 접근성이 가장 좋았다. 두 곳 모두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로 10~15분..

[말레이 코타키나발루] 첫째 날(1) : 새벽비행에도 여전한 식욕 (Guan's Kopitiam, KK플라자, Satay jawi, 왓슨스)

새벽 1시에 출발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밤 10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감사하게도 부모님이 공항까지 데려다주시고, 귀국날 역시 데리러 와주신 덕분에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한국의 동남아 항공편은 일본출발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새벽비행이 많아 아이를 동행하기엔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들이 있다. 귀국 편 도착시간은 밤 12시. 그래서 인천공항 내 숙박시설인 다락휴에 1박을 예약해 두었는데 부모님이 데리러 와주신 덕분에 예약을 취소하고 편안하게 친정집으로 돌아왔다.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주사랑이란! (나 혼자 다녀오는 여행이었으면 얄짤없다고 하셨다🤣) 아무튼 첫날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차에서 아이를 1시간가량 재우고 나니 늦은 시간의 비행기 탑승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좋았다. 이륙하기도 전에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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