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여행일정 2

[베트남 하노이] 셋째 날(2) : 느긋하게 하노이 시내탐방 (탕롱황성, 기찻길 마을, 풋마사지,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 호안끼엠 호수 산책)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탕롱황성'으로 향했다. 이 때도 걸어서 이동했는데 오전에 호텔에서 호치민 묘소로 향할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도보 이동을 했다. 하노이는 해 떨어지고 나서도 비교적 치안이 안전하다고 느꼈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이의 넘치는 체력과 택시나 버스를 기다리기 싫어하는 나의 급한 성격 때문이기도 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기 싫어서 계단 오르는 사람🤣) 걸어가는 도중에 다낭에서 다녀온 콩카페가 보이길래 반가운 마음에 커피 한 잔 하러 들르고 싶었지만 '아침에도 카페에 가지 않았냐'며 빨리 탕롱황성을 구경하러 가고 싶다는 아이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렸다. 좀 크더니 잔소리꾼이 다 됐다. https://maps.app.goo.gl/qaiP1xQQtgBJo..

[베트남 하노이] Prologue : 17년만에 찾는 나의 첫 여행지

홋카이도 여행을 마치자마자 떠나게 된 베트남 하노이. 친구들과 떠난 홋카이도 여행에 줄곧 따라가고 싶어 하던 아이를 뒤로 하고 여행을 떠나며 들었던 미안한 마음에(라는 핑계로) 이번에는 아이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를 여행하기로 했다. 아이와 단둘이 떠나는 세번째 여행지로 베트남 하노이를 선택한 이유를 꼽자면, 1. 타이밍 좋게 저렴하게 예약한 항공권 우리나라에는 베트남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노선도 다양하고, 항공권도 저렴한 편이다. 그에 반해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탈 수 있는 직항은 하노이와 호치민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여행지인 다낭이나 푸꾸옥, 나트랑은 직항이 없다. 특가 항공권 역시 구하기가 쉽지 않아 왕복항공권 금액으로 대개 1인 40만 원 정도 잡으면 되는데 마침 운 좋게 30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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