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맛집 3

[일본 오타루] 둘째 날(4) : 오타루에 왔다면 1일 2해산물 (해산물 이탈리안 ISO, BAR Duomo Rosso)

https://maps.app.goo.gl/kXMUcfUMLmqv4sPw7 ISO · 2 Chome-2-14 Ironai, Otaru, Hokkaido 047-0031 일본★★★★☆ · 음식점www.google.com 저녁식사는 미리 예약해 두었던 해산물 이탈리안 ISO. 홋카이도까지 와서 웬 이탈리안인가 싶을 수 있는데 이곳은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올라가기 때문에 평범한 파스타집과는 결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니(성게알)크림파스타는 크림 소스에 우니향이 살짝 들어간 우니st 파스타가 아니라 신선한 성게알이 통째로 올라간다는 거! 이걸 꼭 먹어보고 싶어 고른 곳이다. 지도를 따라가니 벽돌로 지어진 앤틱한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이 건물은 1991년에 오타루시 도시경관상을 수상했고..

[일본 오타루] 둘째 날(2) : 눈 내리는 운하 감상,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올라간 카이센동 뿌시기!

킷사텐에서 두둑히 배를 채운 우리는 오타루로 이동하기 위해 삿포로역으로 향했다. 삿포로에서 오타루까지는 대개 열차로 이동하게 되는데 우리는 쾌속열차인 쾌속에어포트에 탑승했다. 삿포로역에서 오타루역까지 일반 보통열차는 50분, 쾌속에어포트는 약 33분이 소요된다. 우리는 쾌적하고 편안하게 앉아서 가고 싶어 쾌속에어포트의 지정석 티켓을 구입했는데 일반 자유석칸으로 들어갔다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걸 보니 역시 지정석으로 예매하길 잘했다 싶었다. 아이를 동반하거나 부모님과 이동할 경우에는 조금 비싸더라도 지정석 티켓을 구입하는 게 마음 편할 것 같다. 특히 지정석의 경우, 좌석이 정해진 사람들만 칸에 들어와 입석 승객이 없기 때문에 홋카이도의 바다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면서 이동할 수 있었다..

[일본 삿포로&오타루] Prologue : 아이 손놓고 떠나는 홋카이도 우정여행

지금까지의 여행기가 아이 손잡고 떠난 여행이었다면 이번에는 과감하게(?) 아이 손 놓고 떠난 친구들과의 '우정여행기'다. 블로그 주제와 정반대라 조금 민망스럽긴 하지만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첫 여행은 여행 시작 전부터 나를 들뜨고 설레게 했다. 평소 아이와 함께라면 가지 못 할 식당이나 Bar를 일정에 마구마구 넣고 나니 더욱 신났다. 그렇다. 우리는 매일 술을 마셨다🤣 중학교 2학년, 낙엽만 굴러가도 까르르거리던 15살에 만나 지금은 일도 육아도 불태우는 중인 37살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한 나의 친구들. (그중 한 친구는 초3부터 계속 친구였으니 햇수로 무려 28년이다!) 그런 우리들이 함께 떠나는 첫 해외여행으로 고른 곳은 바로 홋카이도. 홋카이도에서도 삿포로와 오타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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