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이여행 3

[필리핀 마닐라] 호텔 후기 1 : 소피텔 플라자 마닐라(로비&객실&조식 편)

여행지를 정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호텔은 큰 고민 없이 금방 정했다. 호텔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키즈프렌들리'였기 때문. 넓은 키즈풀부터 다양한 키즈프로그램을 갖추고 있고, 스파이럴 뷔페로 유명한 소피텔 플라자 마닐라에 머물게 되었다. https://maps.app.goo.gl/qhTHUQSxfZYAc1fE8 소피텔 필리핀 플라자 마닐라 · CCP Complex, Roxas Blvd, Pasay, 1300 Metro Manila, 필리핀 ★★★★★ · 호텔 www.google.com 로비&Bar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마침 밸런타인데이가 있는 2월에 방문했더니 호텔 곳곳의 화려한 밸런타인 장식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밤 9시가 넘은 시간에도 로비는 ..

[필리핀 마닐라] 첫째 날 : 마닐라 맛보기

비행기가 제 시간에 뜬 적이 없다는 악명높은 항공사 에어아시아를 예약했지만 의외로 정시 전에 출발하는 바람에 20분 일찍 도착했다. 저가 항공사라 물도 돈 내고 마셔야 되지만 승무원들도 친절하고 이착륙도 퍼펙트! 입국심사를 하러 가는데 줄이 너무 길다. 내 순서가 오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리는 심사받는 시간도 길었다. 그 이유는 바로 가족관계증명서를 안 챙겨갔기 때문. 나와 아이의 성이 다르다보니 둘이 가족인걸 증명해야 한다고. 서류가 있으면 제시해 달라는데 아무것도 가진 게 없었다. 이런저런 질문과 대답이 오가고, 아이와 나의 일본건강보험증에 기재된 주소가 같다는 걸 보여주고, 휴대폰 사진첩 속 우리 두 사람의 셀카를 보여주고 나서야 간신히 통과되었다. 혹시 마닐라 ..

[필리핀 마닐라] Prologue : 단둘이 떠나는 첫 여행, 마닐라를 고른 이유

아이와 단둘이 떠나는 대망의 첫 여행. 고심끝에 정한 여행지는 필리핀 마닐라! 마닐라를 고른 이유를 살펴보자면, 1. 비행시간이 길지 않다! 비행시간이 세 시간 반 정도로(간사이 국제공항 출발기준) 짧은 편이라 비행기 안 독박육아(?)의 부담도 덜했다. 휴대폰에 영상 넣고, 가벼운 책 두 권에 그림그리기용 노트 한 권과 볼펜을 챙기니 비행시간 왕복 7시간과 호텔에서의 자유시간을 지루해하지 않고 보낼 수 있었다. 2. 항공권 가격이 저렴하다! 아이를 데려간다는건 혼자 여행 다니던 시절처럼 아침부터 밤까지 파워워킹을 하며 돌아다닐 수 없다는 것. 행여나 만족스럽지 못한 여행이 되더라도 항공권이 저렴하다면 좀 덜 억울할 것 같았다🤣 3. 호캉스하기 좋다! 아이와 동행하다보면 호텔에 머물게 될 시간이 길어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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