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해외여행 12

[일본 삿포로&오타루] 잊어버리기 전에 써두는 홋카이도 쇼핑리스트

방콕 편에 이어 지극히 주관적인 나의 홋카이도 쇼핑리스트. 원래는 여행기를 다 쓰고 나서 마지막에 쇼핑리스트를 작성하려 했는데 그 사이에 잊어버릴 것 같아 미리 작성해 둔다. (기억력 감퇴 중) 1. 롯카테이 (육화정) 마루세이 버터샌드 여행 전부터 꼭 사 오겠다고 다짐한 롯카테이 마루세이 버터샌드. 한 때 마루세이 버터샌드에 빠져 30개입 상자를 두 개씩 주문해 사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덕분에 살이 무지하게 찜...) 로이스 초콜릿과는 달리 롯카테이 상품들은 내가 사는 간사이 지역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홋카이도 식품페어를 하지 않는 이상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야 하는데 홋카이도에서 배송이 오다 보니 배송비만 만원이 넘어간다. (눈물을 머금고 구입...) 내 마음속 버터샌드의..

[일본 삿포로&오타루] Prologue : 아이 손놓고 떠나는 홋카이도 우정여행

지금까지의 여행기가 아이 손잡고 떠난 여행이었다면 이번에는 과감하게(?) 아이 손 놓고 떠난 친구들과의 '우정여행기'다. 블로그 주제와 정반대라 조금 민망스럽긴 하지만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첫 여행은 여행 시작 전부터 나를 들뜨고 설레게 했다. 평소 아이와 함께라면 가지 못 할 식당이나 Bar를 일정에 마구마구 넣고 나니 더욱 신났다. 그렇다. 우리는 매일 술을 마셨다🤣 중학교 2학년, 낙엽만 굴러가도 까르르거리던 15살에 만나 지금은 일도 육아도 불태우는 중인 37살이 되기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한 나의 친구들. (그중 한 친구는 초3부터 계속 친구였으니 햇수로 무려 28년이다!) 그런 우리들이 함께 떠나는 첫 해외여행으로 고른 곳은 바로 홋카이도. 홋카이도에서도 삿포로와 오타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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