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무비자 2

뒤늦게 접한 중국 비자 면제 소식

오늘 아침,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내년 말까지 중국 비자가 한시적으로 면제된다며 기사 링크도 함께 보내왔다. 지난주 대만 여행을 위해 출발 직전까지 이런저런 일처리를 해두느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더니 이 기쁜 소식을 이제야 알았다! 올해 3월에 다녀온 상하이 여행기에서 적었던 것처럼 비자 때문에 고생을 좀 했었다. [중국 상하이] 경유 비자 도전기!중국 경유 비자를 알아보면서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들이 여러 번 있었다. 대부분은 블로그와 카페에 적힌 내용들이 상이해서 오는 혼란이었다. 최악의 경우, 중국 입국이 불허되어 예매해 둔 항bomtravel.tistory.com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타국(일본)에 사는 나에게 중국 비자를 받는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었고, 결국 경유 비자를 받는 길을 택했다. 경..

[중국 상하이] Prologue : 예비초등맘의 마지막 몸부림

아이가 4월부터 초등학생이 된다. (일본이라 4월부터 학기 시작이다.) 만감이 교차한다. 앉지도 못했던 생후 2개월 차에 여권을 만드느라 누워서 여권사진을 찍은 그 작은 아이가 벌써 이렇게 컸나 새삼 놀랍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애착인형을 챙겨 잠드는 걸 보면 아직도 아기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남들은 영어다 수학이다 열심히 준비시키는 모양인데 나는 너무 펑펑 놀렸나 싶어 걱정스럽기도 하고. 예비초등맘으로서 이런저런 잡다한 생각이 든다. 닥쳐올 큰 변화를 앞두고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건 지금처럼 즉흥적으로 여행을 다니기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이다. 작년에는 오키나와, 마닐라, 방콕 두 번, 서울 두 번. 코로나로 인해 3년간 해외여행을 가지 못했던 것을 전부 만회하겠다는 심정으로 줄기차게 여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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