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라 그런지 친구들과의 대화 주제도 많이 바뀌었다. 최근 들어 특히 자주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주제는 단연 '건강'이다. 30대에 들어서면서 여러 질환에 대해 얘기를 나눌 일이 많아졌는데 이럴 때마다 본인의 경험담은 물론, 주변 지인들의 사례, 인터넷에서 본 사례들을 망라해 정보를 공유한다. (처음 들어보는 질환들이 정말 많다!) 이를 대비해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종종 얘기하곤 하는데 결론은 늘 '스트레스 관리 잘하자!'로 끝난다. 만병의 근원인 동시에 가장 대처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이 '스트레스'가 아닐까 싶다. 스트레스는 식습관과 운동처럼 가시적이지 않고, 측정하기가 쉽지 않다. 즉,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려야지.', '저녁식사 후 30분 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