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 날인 다섯째 날은 오전 일찍 공항으로 이동하여 한국으로 떠나는 일정이었다. 마지막 날에도 첫날 왕복으로 끊어둔 자기 부상열차 마그레브를 타고 이동했는데 룽양루역에서 공항까지 8분밖에 걸리지 않아 정말 편했다. 아이를 동반하다 보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시간 반 ~ 3시간 전쯤에는 공항에 도착하도록 이동을 계획하는 편인데 마그레브 덕분에 조금 천천히 출발할 수 있었다. 아침잠은 소중하니까😆 빵과 과자를 산 것까지는 좋았는데 공항 내부가 너무 넓어서 출국장을 찾는데 애를 먹었다. 걸어도 걸어도 끝이 보이지 않아... 푸동공항에서 느꼈던 점은, 땅덩이가 넓은 중국이라 그런지 공항이 정말 넓은데 그에 비해 가게들은 의외로 적다는 것. 우리나라였으면 이렇게 휑하게 두지 않았을 텐데. 가게나 편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