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여러번 다녀온 홋카이도지만 이번 여행에서 신치토세 공항의 인프라가 무척 잘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그 동안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시내로 들어가기 바빠 신치토세 공항을 제대로 둘러볼 시간이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 놀러온 친구들을 맞이하고, 배웅하느라 공항에서 시간을 넉넉하게 보낼 수 있었다. 신치토세 공항을 여유롭게 둘러보며 느낀 점은, 1.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어느 공항보다 잘 되어 있다. (놀이 시설을 비롯해 곳곳에 꾸며놓은 동물 모형들과 포토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 카페와 기념품샵까지 갖추어져 있어 공항에 일찍 도착하더라도 볼거리와 놀거리가 충분해 지루할 틈이 없을 듯하다.) 2. 식당가가 잘 되어 있다. (음식점이 다양했고, 라멘 거리 등 관광객이 일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