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아피야시장 2

[말레이 코타키나발루] 호텔 후기 : 가성비 호텔하면 이곳! 접근성 최고, 호라이즌 호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우리가 3박을 했던 호라이즌 호텔에 대해 자세히 써볼까 한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숙소를 고르면서 가장 중요시했던 부분은 '접근성'. 코타키나발루는 섬투어나 반딧불이투어를 제외하면 시내에서 즐길 거리는 야시장&선데이마켓, 그리고 시내 관광지 몇 곳(모스크사원 등)과 맛집탐방 정도로 방문할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이다. 그래서 호텔을 고를 때 아예 고급리조트에서 호캉스를 하든지, 이동이 용이한 시내 한복판에 가성비가 좋은 호텔로 하든지 이 둘 중 하나로 나뉘는 듯하다. 우리는 후자를 택했다. 코타키나발루에 머무는 4일 중, 둘째 날과 셋째 날은 투어를 신청했기 때문에 호텔에 머무를 시간이 많지 않을 것 같기도 했고, 또 올해는 작년보다도 더 줄기차게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경비를 좀 아끼고..

[말레이 코타키나발루] 첫째 날(2) : 아피아피 야시장, 침대 박차고 나가길 잘했어!

간밤에 새벽비행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자 그런지 9시 반이 넘자 노곤노곤한 게 피곤이 몰려왔다. 게다가 내일은 반딧불이투어에도 참가할 예정이라 푹 자두자 싶어 침대에 누웠다. 그렇지만 막상 누우니 평소 늦게 자던 습관 때문인지 눈이 말똥말똥. 평소보다 낮잠을 많이 잔 아이 역시 누운 지 10분 만에 말을 걸어왔다. "엄마, 잠이 안 와." 호텔 밖은 시끌벅적한 축제 분위기. 아피아피 야시장은 금토만 열리는 나이트 마켓으로 오늘은 토요일 저녁, 여행 일정상 오늘이 아니면 더는 볼 수 없었다. 그 길로 아이와 나는 외출복으로 다시 갈아입은 후, 호텔에서 나와 아피아피 야시장으로 향했다. 아피아피야시장은 호라이즌 호텔에서 말 그대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어서 호텔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축제 분위기가 훅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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