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여행 2

일본 스타벅스 신메뉴! GOHOBI 멜론 프라푸치노를 맛보다

https://maps.app.goo.gl/RbTnaXhHT6CEwQEB9 스타벅스 메리켄파크점 · Kobe, Hyogowww.google.com늘 집 근처 단골카페만 드나드는 내가 오늘은 오랜만에 스타벅스를 찾았다.바로 오늘부터 판매개시한 신메뉴 GOHOBI メロン フラペチーノ(고호비 멜론 프라푸치노)를 맛보기 위해서다.날이 따뜻해지긴 했나 보다.벌써 프라푸치노가 신메뉴로 나오는구나.스타벅스의 설명에 따르면 고호비 멜론 프라푸치노는,붉은 과육의 멜론(한국에서도 유명한 유바리 멜론을 떠올리면 된다. 편의상 유바리 멜론이라고 칭한다)과 초록 멜론의 조화로 완숙된 멜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프라푸치노라고 한다.설명처럼 컵의 가장 밑부분에는 유바리 멜론의 과육으로 만든 퓌레와 젤리가 들어있고, 가운데에는 음..

나는 고베에 산다

어느덧 고베에 자리를 잡은 지도 햇수로 11년 차를 앞두고 있다. 외국인 여행객으로서 처음 고베에 왔을 때, 고베는 나에게 있어 '깨끗한 도시, 그렇지만 일본스럽지 않은 도시'였다. 해외여행을 온 이상, 한국과 다른 일본스러움을 기대하기 마련인데 도시 자체가 하나의 유적지와 같은 교토와 난바 도톤보리로 상징되는 옛 상업도시의 오사카에 비해 야경으로 상징되는 고베는 어쩐지 매력이 덜 했다. 고베의 야경은 일본의 3대 야경 중 하나로 손꼽히지만 그렇다고 '일본스러운'야경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짧은 일정으로 간사이 여행을 오는 친구들이 교토와 고베 일정을 두고 고민 중이면 나는 고베 일정을 없애고 교토를 넣으라고 얘기한다. 그들도 내가 그랬듯 '일본스러움'을 느끼고 싶어 이곳을 찾는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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