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타벅스 신메뉴! GOHOBI 멜론 프라푸치노를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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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집 근처 단골카페만 드나드는 내가 오늘은 오랜만에 스타벅스를 찾았다.
바로 오늘부터 판매개시한 신메뉴 GOHOBI メロン フラペチーノ(고호비 멜론 프라푸치노)를 맛보기 위해서다.
날이 따뜻해지긴 했나 보다.
벌써 프라푸치노가 신메뉴로 나오는구나.
스타벅스의 설명에 따르면 고호비 멜론 프라푸치노는,
붉은 과육의 멜론(한국에서도 유명한 유바리 멜론을 떠올리면 된다. 편의상 유바리 멜론이라고 칭한다)과 초록 멜론의 조화로 완숙된 멜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프라푸치노라고 한다.
설명처럼 컵의 가장 밑부분에는 유바리 멜론의 과육으로 만든 퓌레와 젤리가 들어있고, 가운데에는 음료 부분으로 초록 멜론 맛이 나며 가장 위에는 휘핑크림이 올라가 있다.
원래는 휘핑 위에 유바리 멜론의 퓌레가 약간 올라간다고 하는데 오늘은 정식 판매일이 아니라 정식 판매일인 4월 26일부터나 올라가는 듯하다.
오늘은 선행 판매일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하루 일찍 판매하는 거라고 하는데 리워드 회원이 아닌 나한테도 별 확인 없이 그냥 내줬다😅
정식 메뉴는 가격이 770엔이지만 오늘은 휘핑 위에 퓌레가 안 올라가서 그런지 700엔이었다.
퓌레 값이 70엔인가부다.
맛에 대해 평가해 보자면 꽤 괜찮았다.
다가오는 여름이 물씬 느껴지는 메뉴였다.
더위를 달랠 시원하고 달콤한 메뉴가 먹고 싶을 때 딱 좋을 것 같다.
사실 멜론이 얼마나 들어갔겠어 싶었는데 과육이 꽤 넉넉히 들어있어 씹는 맛이 좋았다.
많이 달지 않은 것도 좋았고, 인위적인 맛과 향도 나지 않았다.
빨대를 저을수록 윗부분 휘핑크림이 음료 부분과 섞이면서 크리미한 쉐이크같은 맛이 났다.
역시 스타벅스가 프라푸치노 하나는 맛있어.
늘 아메리카노, 아니면 설탕 없는 라테를 마시는 나지만 가끔 달다구리가 땡길때는 이런 메뉴도 괜찮겠다 싶었다.
여름 더운 날, 밖에서 놀자는 아이를 시원한 스타벅스 매장 안으로 데려오기 위해 꼬드길 때 쓰기 딱 좋은 메뉴였다.
그때 또 먹으러 오지 않을까😆